지역별 불고기 차이점 알아보기

불고기는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음식중 하나입니다.

불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언양식 불고기, 한양식 불고기(서울식불고기), 광양식 불고기 등 그 종류도 많은데요.

지역별로 불고기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양식 불고기

울산 언양읍에서 유래되어서 언양식 불고기로 불리는데요.

고기를 얇게 다진후 간장,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버무린후 

2~3일간 숙성을 해서 석쇠에 구워서 먹는 불고기입니다.

언양이 불고기로 유명한 이유는 일제강점기때 도축장으로 유명한 지역이였고, 

1960년대 이후 고속도로 건설을 하던 근로자들의 입소문에 전국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2. 한양식 불고기(서울식 불고기)

한양식 불고기는 임금님이 먹던 궁중음식에서 유래된 불고기인데요.

황동불판에 소고기를 얇께 썰고, 버섯, 파, 사과, 배, 각종야채, 당면 등과 

함께 육수를 부어 만드는데요, 달콤한 국물이 자작한 전골형태의 불고기입니다.

3. 광양식 불고기

전남 광양에서 유래된 불고기 인데요.

소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 설탕 등으로 양념을 하고 숯불에 구워먹는 불고기입니다.

언뜻보면 언양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다른점은 먹기 직전에 양념에 버무리기에 숙성과정이 생략 되었습니다.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로 만든 참숯을 이용해서 구워내는데요.

참숯으로 구워 내면 참숯이 탈때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향이 육질에 스며드는데요,

화력이 센 불로 빨리 구워 먹어야 육즙이 촉촉히 남은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